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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많은 분들이 애사비에 관심이 많으신데요.

     

    약 2년 전부터 혈당다이어트, 이너뷰티 제품을 통한 피부관리 등 건강식품 키워드에 관심도가 크게 올라가면서, 그와 관련된 식품들이 하나 둘씩 이슈가 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플랜씨 애사비

     

    저도 다양한 애사비 식품들을 먹어보았고, 현재는 액상형과 캡슐형을 함께 먹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번엔 직접 애플사이다비니거를 먹어보면서 알게 된 다양한 점들을 적어 볼게요~ 제 성격유형이 아시다시피 T라서 이번에도 다소 T스러운 글이 될 것 같습니다. ~ㅜ

     

    1. 애사비가 뭔가요?

    애사비는 애플사이다비니거의 약자입니다. 영어로는 Apple Cider Vinegar인데, 영어권에서도 이를 줄여서 ACV라는 약어를 쓴다고 합니다.

     

    애플사이다는 물 한 방울 안 들어간 사과착즙주스를 뜻하는 단어인데, 이 사과주스에 설탕을 넣고 밀봉한 뒤 3주간 놓아두면 발효가 되어 사과술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60일 이상 더 놓아두게 되면, 내부에 초산(아세트산)과 초모가 생성되면서 사과식초로 변한다고 합니다.ㅎㅎ

     

     

    2. 애사비와 일반사과식초는 뭐가 다를까?

    일반사과식초는 주정이라는 걸 넣고 이틀 간 빠르게 생산하는 반면, 애사비는 80일이 넘는 기간동안 자연발효를 거쳐 완성됩니다. 따라서 두 음식은 큰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우선 일반사과식초에는 초모라는 물질이 없는 반면, 애사비에는 초모가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초모가 도대체 어떻게 생긴 모양인건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네이버 이미지검색에는 자료가 많지 않고, 구글에 vinegar mother 이라고 검색해보시면 다양한 사진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과식초를 만들다 보면 어느 순간 아래처럼 액상 윗 부분에 피막이 형성되는데요. 저게 바로 초모입니다. 그리고 나중엔 저 피막이 점점 커져서 오른쪽 사진처럼 두꺼운 초모 덩어리가 만들어져요.

     

    출처: 구글, 위키백과

    시중의 많은 제품에서 식초의 초모 성분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초모 안에는 유기산, 폴리페놀, 비타민, 미네랄, 폴라보노이드 등 여러 영양분들이 들어 있다고 해요. 유기산 중에서도 특히 애사비 효과의 핵심 성분인 '아세트산'이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애사비를 먹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자연발효로 생겨난 아세트산이 들어있는 '초모'를 섭취하기 위해서가 되겠죠?

     

     

    3. 알약 VS 액상 VS 젤리

     

    시중에서 판매하는 애사비 제품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되고 있어요. 액상, 젤리, 그리고 알약 형태입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확실히 존재하는 것 같아요..

     

    (1) 액상형

    액상 사과식초는 자연발효된 식초를 거의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제일 원시적인 형태의 섭취방법이에요.

     

    근본파이신 분들은 액상으로 된 애플사이다비니거를 섭취하시는 게 마음이 편하실 수 있습니다 ㅎㅎ

     

    단점은, 첫번째로 맛이 없다는 건데 2명 중 1명은 독한 맛을 참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예요.

     

    두 번째 단점은 몸에 좋은 초모 성분이 잘 담겨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초모가 미끄덩거리고 끈적한 점성 성분이라서 그대로 식품에 담기에는 비위가 상할 수 있거든요.

     

    이처럼 초모가 상품성이 다소 떨어지는 제형이다 보니 현재 출시된 액상 식품들은 어느정도 필터링을 거쳐서 시판되는걸로 압니다. 그렇기에 아세트산이나 초모가 제품에 실제로 얼마나 들어있는지 꼭 함량을 확인해보시고 구입하시면 좋겠습니다.

     

    액상 제품 중에서는 현재 호주의 BRAGG 사의 애플사이다비니거가 제일 널리 알려진 제품 같아요.

     

     

    (2) 젤리 형태

    액상 형태의 애사비를 먹기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두 가지의 대안이 등장했는데요. 첫 번쨰가 젤리. 그리고 두 번째가 알약입니다.

     

    젤리는 일단 다른 제품에 비해 맛있고 꾸준히 먹기 제일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소구점을 잘 잡은 대표적인 제품이 바로 미국의 "GOLI GUMMY"예요.

    식물성 젤리인데도 맛있게 만들어져서 한 통을 이틀만에 다 드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구미의 단점은, 아무래도 젤리이기 때문에 먹게 되면 당을 섭취하게 된다는 점인데요. 생각보다 고칼로리 제품이지만 하루 권장량인 2개를 잘 지켜주시기만 하면 사실상 크게 칼로리를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플랜씨 애사

     

    (3) 애사비 알약 (=애사비 캡슐)

    이러한 타정 제품은 고농축 사과초모식초분말을 알약 형태로 제작해서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한 제품입니다.

     

    군더더기가 없이 핵심성분만 담고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이 작은 36g 짜리 통에 들어있는 애사비 성분이 240g짜리 구미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평소에 집에서는 액상으로 먹고 외식 전에는 캡슐로 먹고 있어요.

     

    알약 형태의 단점은, 너무 핵심만으로 압축된 제품이다 보니 이게 진짜 효과가 있을까? 하는 걱정이 조금 든다는 건데요. 그래서 사과초모식초나 유기산 함량을 꼭 따져보시고 구입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4. 식전에 먹는게 좋을까? 식후가 좋을까?

    * 건강정보입니다.

    이게 정말 많이 나오는 질문 같은데요. 애사비는 식전에 먹는 게 좋습니다.

     

    애사비는 AMPK라는 효소 활동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AMPK가 식사 전에 활성화되어야 우리 몸이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식후에 먹는 게 좋단 분들도 많이 계신데 사실상 밥을 먹기 전에 애사비를 먹으면 위가 아프다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식후에 드시면 첫 번째 화살을 맞고 그 후에 방패를 드시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애사비 효능을 생각하신다면 식사 직전에 드시거나, 소화기관에 무리가 간다면 식사와 동시에 드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5. 애플사이다비니거 추천

    워낙 시중에 좋은 제품들이 많아서 딱 하나를 골라드리기는 힘들 것 같고, 제가 고르는 기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액상

    비정제 제품 고르기, 유기농 선호 + 정제수 혹은 주정이 첨가물로 들어가면 진짜 애사비가 아닙니다.

     

    (2) 젤리

    - 애플사이다비니거 (사과초모식초) 함량 높은거 고르기 (젤리 2알 당 1,000mg 이상)

    - 최대한 저당 제품으로 고르기

    - 유기산 성적서 확인하기

     

    (3) 알약 형태 제품

    - 유기농 선호 (국산 유기농은 찾기 힘들어서 전 유럽산 유기농 제품을 고릅니다)

    - 사과초모식초분말 70% 이상

    - 아세트산 (acetic acid) 성적서 확인하기

     

    6. 정말 효과가 있을까?

    애사비 액상 제품부터 구미, 애사비 알약까지 전부 먹어보면서 느낀건데, 체감상으로는 상쾌함 등의 기분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체중감량 부분은 제가 기록을 안 해봐서 모르겠네요.

     

    혈당 등의 변화는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힘든 부분이라 연속 혈당측정기 등을 통해 더 체크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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